온라인 FPS 오버워치의 대단한 번역들

온라인 게임 2016. 6. 8. 14:48



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이야!

오버워치(OVERWATCH)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가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영문 대사를 한글로 번역했을 때, 어떻게 바뀌었는가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부 대사들은 한글의 위대함을 알게 될 이번 포스팅입니다

국뽕 한 사발 할 준비 되셨나요?




파라 (PHARAH)

영웅 선택 :: 무고한 이들을 지키겠습니다 (I will protect the innocent)

궁극기 ::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Justice rains form above)

above : 어떤 기준에서 그 것 보다 위에

변역을 정말 한국어답게, 게임에 맞게 잘 번역한 대사 중 하나입니다.



맥크리 (MCCREE)

영웅 선택 :: 정의는 저절로 실현되지 않아 (Justice ain't gonna dispense itself)

궁극기 :: 석양이 진다.. (It's high noon...)

하이 눈은 정오 란 뜻이지만, "석양이 진다.." 라는 초월적인 번역을 이끌어냈습니다.



겐지 (GENJI)

영웅 선택 :: 내 한몸 버릴지언정, 내 명예는 버리지 않으리

궁극기 :: 류진노 켄노 쿠라에! (용신의 검을 받아라!)

번역이 좋다기보다는, 다른 의미로 재미있는 대사입니다

인게임 더빙을 들어보면 "류승룡 기모찌!" 라고 들립니다.

겐지 검색하면 상단에 겐지 궁이 연관검색어로 겐지보다 더 위에 뜹니다

연관검색어에 류승룡, 류승룡 기모찌까지..



디바 (D.VA)

영웅 선택 :: 게임을 하면, 이겨야지! (I play to win!)

그냥 말 그대로 직역해보리면, 나는 이기기 위해 게임을 해! 정도이지만

디바 캐릭터 배경과 컨셉에 맞는 대단한 번역입니다. 초월 번역 급까진 아니더라도.


궁극기 :: 이것도 너프해 보시지! (Nerf This!)

너프해 봐! 정도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표현력을 더 가미한 번역입니다.

한국어의 표현력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번역 중 하나입니다.





쓰면서도 느꼈지만, 한국어의 표현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어떤 언어로도 한국어의 표현력을 따라 올 수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