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2에서 가장 공들힌 컨텐츠가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히트2에서 공성전이 추가된 계기는

히트2 세계관과 연결되어 있는데

여신이 떠난 땅 에르바덴에는

절만과 비관만이 남았고

살아남은 이들은 생존을 위해

싸우기 시작합니다.

투쟁은 여신 대신 세상을 이끌 

새로운 왕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투쟁으로 자신을 증명한 자가

세계를 구원한다는 희망으로 번져나갔습니다.

히트2 개발진들이 공성전을

히트2의 엔드 컨텐츠이자 핵심 요소로

꼽은 만큼 서비스 초기부터 해당 컨텐츠가

등장할 준비는 이미 마친 상황입니다.

히트2 인게임 화면 우측 상단에 마련된

'인테라성 해방 이벤트'가 바로 공성전을 위한

전초작업으로 아직 이벤트가 개최되지 않은 이유는

플레이어들에게 히트2에 적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 기간을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히트2의 김의현 디렉터는

기존 MMORPG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타이밍에 공성전 컨텐츠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공성전을 오픈 컨텐츠로 준비한 것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함이며

물론 초보 플레이어들이 히트2에 익숙해진 이후

공성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을 준비 단계로 확보한 뒤

공성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인테라성 공략은 그란디르 필드에

존재하는 4개의 탑을 가동시켜

성의 보호막을 파괴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탑은 전화, 증폭, 생명, 치유 4종류로

4개의 탑이 모두 활성화되면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히트2 공성전은 에테르를 기부한 순위에 따라

각 서버 별 최대 9개 길드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이 때 수성 길드는 입찰없이 자동으로

참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매주 1회 진행되며 공성전에 참전하는

길드들은 사전에 맵을 탐사하는 시간을

가진 뒤 약 40분간 본격적인 히트2의 엔드 컨텐츠이자

정체성인 공성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성 지역은 일반적인 무법 지역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사망 시 경험치나 아이템 손실이 없고

다른 캐릭터에게 광역 피해를 입히며

성향치가 변경되지 않고 PVP 기록도

따로 남지 않습니다.

공성 길드는 외성 바깥에 마련된

순간이동 시점에서 시작하여 성문, 수호석, 각인석

순서대로 공략을 시도해야하는데요.

이 때 수호석을 파괴하면 내성으로 향하는

포탈이 활성화되며 해당 포탈에 접근하면

내성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후 각 공성 길드의 길드장이 각인석의 각인에

성공하면 성을 임시점령하게 되며

이 상태를 18분간 유지하면 공성 길드의 승리가

확정되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수성 길드는

성문 앞, 수호석 근처, 내성 주변에 위치한

마법 장벽을 활성화시켜 방어진을 구축해야하며

마법 장벽은 수성측만 사용 가능합니다.

적군 뿐만 아니라 아군의 이동도 차단하기에

사용에 주의해야할 뿐만 아니라

마법 장벽에 연결된 발판의 활성화 갯수에 따라

방어능력이 달라집니다.

공성 길드가 각인에 성공하면

공수 교대가 이루어지며

두 진영은 서로의 역할을 바꿔서

승부를 가리게 됩니다.

히트2 최초의 공성전은 인테라 방비군이

성을 지키는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며

내성 안쪽에 자리한 보스 '크라이튼'을

처치한 후 각인을 시도해야하는데

공성전에 승리하여 성을 소유한 길드는

젬과 골드를 세금으로 징수하고

승리 길드만 이용할 수 있는 전리품 상점과

아지트 상인을 이용하는 특권을 제공 받습니다.

이중 세금 징수는 해당 서버의 거래소에서

발생한 정산 수수료와 NPC 상인의

아이템 판매 수수료의 일부를 가져오는 것으로

길드장에게 분배 권한이 지급됩니다.

4개의 탑과 마법 장벽, 성의 구조물 등

독특한 시스템이 다수 확인됐기에

히트2 공성전의 구체적인 전황은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 이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길드가 동시에 참여하는 만큼

쉽지 않은 전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상당한 보상이 걸린 만큼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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