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인게임 스킨 카툰 출시

PC게임 2019. 7. 19. 11:14

스타크래프트 카툰

 

스타크래프트에 신규 컨텐츠가 도입됐습니다. 최초 인게임 스킨으로 만화 카봇을 선택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티저 당시에는 귀여울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유저들도 있었지만 과연 스타크래프트에 어울리는 인게임 스킨일까 하고 다소 회의적인 유저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걱정반 기대반속에 얼마전 패치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헤이지니

 

사실 스타크래프트의 친숙하고 가벼운 이미지를 위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어요. 게임 성우 아나운서 목소리로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를 도입했었죠. 기존 유저들은 거부감보다는 의아함을 많이 나타냈어요. 많은 크리에이터중에 왜 하필 키즈 크리에이터를 선택했을까. 스타크래프트 게임 자체가 플레이하는 연령대가 결코 낮은 게임이 아니잖아요. 많은 유저들이 추측한 결과 많은 스타크래프트 유저가 이제 자녀를 둔 부모 세대가 되었기 때문에 이를 마케팅적으로 노렸다고 추측만 할 뿐입니다.

 

엄전김 목소리

 

그리고 비교적 최근이었던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해설, 김정민 해설의 목소리는 정말 큰 호응을 얻었어요. 아마 우리나라 이스포츠를 대표하는 목소리라서 더욱 그럴거구요. 이제는 이들이 해설하는 스타크래프트를 볼 수 없어서 더욱 그랬을 겁니다. 그시절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데 성공했죠.

 

스킨 적용 인게임모드

 

많은이들의 우려를 뒤로하고 정말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온 카툰 스킨. 사실 스타크래프트에 귀여운 이미지의 카툰을 잘 섞는다는 게 굉장히 어려웠을텐데 그걸 블리자드가 해낸거죠. 아기자기한 느낌의 그림체지만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핵심 요소를 전부 잘 살렸어요.

 

캠페인 모드에 적용된 카툰 스킨

 

이 스킨은 캠페인 모드까지 포함한 모든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적용 가능해요. 한정된 부분에만 스킨이 적용되는게 아니라 모든 모드의 게임에서 적용 가능하게 한 것역시 유저들의 호응을 얻은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알았겠어요. 저글링을 귀엽다고 말하는 날이올지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