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진심이 담긴 손 편지, 조정치가 정인에게 쓴 편지, 감동편지

 

 

조정치가 정인에게 쓴 편지

 

전에 우결에서 조정치가 정인에게 쓴 편지인데요.

인터넷 하다가 우연찮게 보게되었는데 진짜 감동이네요..방송은 못보고 이미지로 봤지만..ㅠㅠ;;

그리고 전에 어디서 봤는데 정인은 태어날때부터 왼쪽귀에 청각 장애가 있어서

항상 조정치는 정인의 오른쪽에 있다고 한게 갑자기 떠올랐어요..진짜 아름다운 커플이죠??

정인도 정말 좋아하는 가수인데 조정치 진짜 멋진 남자 같습니다..

방송으로 직접 봤더라면 살짝 울컥했을것 같기도 한 편지네요..

 

 

 

 

얼마전 너의 검진결과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야

아무래도 내 탓이 아닐까..

 

나는 너한테 욕심만 부리고 있었어

내 모든걸 알아차려 주기를..

어느새 내가 욕심을 부렸나봐

불평만 늘어놓는 오래된 남자친구가 되어있던거야

 

미안..너무 미안해..

 

난 그냥 네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내 마음 몰라줘도 되고, 자전거 못 타도 되고, 밥풀 흘려도 되고

 열쇠 잃어버리면 다시 맞추면 돼

그래야 같이 토마토 고추장 밥도 먹고 놀이동산도 또 가지

 

TV에 나온 우리 모습을 밤새 돌려본 적이 있어

거기에 있는 네가 귀여워서

날 바라보는 표정이 오래전 그때와 똑같아서

그렇게 한결같은 네가 참 귀해서

나도 너를 닮고 싶어

 

그렇게 같이 늙어갔으면 좋겠다

익숙한 동네에서 오랫동안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