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와일드카드, 프레리오프, 결승 일정 소개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하고 끝까지 순위를 예측할 수 없었던 2019 LCK 서머가 포스트시즌으로 돌아온다. 스프링 시즌에 이어 또다시 리그 1위를 차지해 포스트시즌 결승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리핀, 다크호스 느낌으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스프링 시즌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완하고 더욱 강력해진 담원 게이밍.
탄탄한 상체 라인의 힘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샌드박스 게이밍, 디펜딩 챔피언 SK텔레콤 T1 그리고 폭발적인 공격력과 화끈한 한타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많은 팬을 양성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순위가 정해지는 과정은 혼돈 그 자체였다. 가을이 다가올수록 강해진다는 젠지는 1승만 더했다면 포스트시즌을 노려볼 수 있었고,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세를 보이던 킹존 역시 2승만 더했다면 포스트시즌을 노려볼 수 있었다. 순위 결정이 치열했던 것은 포스트시즌 문턱의 팀들뿐만이 아니었다.
그 어느때보다 1, 2위 다툼이 치열했고 포스트시즌에 참가하는 다섯 팀들의 승수 차이가 1승, 2승밖에 나지 않는다. 팬들 입장에서는 조마조마함과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는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던 시즌이었다. 그리핀과 담원 게이밍은 서로의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치루고 득실까지 따지고나서야 1, 2위를 가를 수 있었다. 이번 시즌 꾸준히 1위를 지켜오던 샌드박스 게이밍은 시즌 후반 다소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3위에 안착했다.
